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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배드민턴을 치던 '우블리' 우효광의 흰 자가 폭발했다.
본격적으로 배드민턴을 치기에 앞서 추우부부는 스트레칭에 나섰다. 추자현은 "유연성이 하나도 없다"며 평소와 달리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추자현은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손으로 발가락을 잡으려 시도했지만, 앞으로 굽혀져야 할 상체가 꿈쩍도 않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MC들은 "진짜 뻣뻣하구나", "보통 저 이상은 다 되는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우효광이 아내의 상체를 누르며 스트레칭을 도와주자, 추자현은 바로 "아악!" 소리를 내며 포기를 선언했다. 스트레칭으로 '뻣뻣 자현'을 확인한 뒤 기세등등해진 우효광은 기본기를 배우는 내내 자칭 '배드민턴 선배님' 노릇을 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스텝이) 너무 느리다"며 직접 시범을 보이며 지난번 10만 원을 잃은 한국어 공부에 대한 복수라도 하듯 적극적으로 아내의 코칭에 나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