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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김어준의 첫 질문부터 당황했다.
이에 김어준은 "그래서 기름장어라는 말이냐?"고 다시 물었고 강 장관은 "표현을 좀 달리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어준은 "기름장어가 맞군요"라고 혼잣말 하며 정리했다.
이어 "장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적 있냐"고 묻자 "없다. 전혀 뜻밖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왜 하고 싶었냐"는 질문에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지만 어떤 새로운 일이 주어졌을 때 마다하지 않고 덥석 한다. 새로운 일을 하고싶다"고 말했다.
백발의 머리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강경화 장관은 "새치가 원래 많은 편이라 염색을 자주 했는데, 제네바에 있을 때는 미용실 가격이 너무 높아서 가지 못했다"며 "예약 잡기도 어려워 머리가 하얗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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