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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매드독' 유지태-우도환이 본격적으로 태양생명 압박에 나섰다.
의식을 차린 김민준은 태연한 모습으로 요리를 했다. "괜찮냐? 누가 그랬냐"는 말에 김민준은 "주한항공 법무팀장이 아닐까 생각 중이다. 밥 먼저 먹자"며 밥상을 차렸다. 최강우는 미역국을 먹으며 "식탁에서 밥을 먹는 게 오랜만이다"며 가족을 떠올렸다.
매드독은 태양생명 미지급 보험금-휴면 보험금 명단을 손에 넣었다. 미지급 보험금을 사람들에게 돌려주며 태양생명 경영진에 압박을 넣을 큰 그림을 그렸다.
최강우는 차홍주를 만나 "너 801 사건 어떻게 연루된 거냐. 난 이제 네가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차홍주는 "나와 태양생명 모두 그 일과 관련 없다"고 거짓말하며 "가만히 있으면 괜찮을 거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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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최강우는 정리된 냉장고를 보고 김민준에게 "너 또 밖에 나갔지"라며 추궁했다. 김민준은 "장하리(류화영) 씨가 사다 준 거다. 절대 안죽을테니 걱정말라"고 말했다.
조한우 딸 환희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매드독은 작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민준은 조경은을 만났다. "태양생명이 제 동생을 자살로 몰았다"는 내용을 녹취했다. 옆에는 기자가 동행했다.
최강우는 태양생명, 금감원 홈페이지를 노렸다. 태양생명에는 미지급 보험금에 대한 청구가 밀어닥치며 서버가 다운됐다. 금감원 민원상담 역시 난리가 났다.
주현기는 차 회장님이 만들어준 100억이 잠자고 있던 보험금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차준규(정보석)
최강우는 김민준에게 "인터뷰하러 가라. 이제 좀 위험해져도 된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생방송 인터뷰로 태양생명 압박을 이어갔다. 조회 수가 폭발했다.
주현기는 차준규를 찾아 온누리(김혜성)를 지목했다. "중앙지검장 아들이다"며 눈을 빛냈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