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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가 김광석 친형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대해 13일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서씨 변호인 박훈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서부지법에 전자소송 형태로 김씨와 이 기자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일에는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김씨와 이 기자에 대한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어 "그 외 악의적 기사를 쏟아낸 언론사와 심한 명예훼손을 한 인터넷논객·블로거, 지속해서 비방 목적 댓글을 단 네티즌, 일부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추후 법적 대응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10일 서해순 씨의 딸 서연양 유기 치사와 사기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이란 결론을 내리고 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상호 기자는 올해 자신이 만든 영화 '김광석'을 통해 김광석이 타살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 배후에 서씨가 있는 것 같다는 취지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영화로 서씨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김광복씨는 지난 9월 "서씨가 저작권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딸 서연 양을 일부러 사망하게 한 정황이 있다"며 서씨를 사기·유기치사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