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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저 남자와 나의 드라마는 이제 겨우 시작되었을 뿐" 정소민과 이민기, 두 사람만의 극적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특히 지호는 아내가 예쁘냐는 어른들의 물음에 "이삐다고 했습니다"라는 그의 답 메시지를 보고 마치 소녀처럼 수줍게 좋아했다. 그녀는 이후로도 하루 종일 세희와 키스한 생각만 떠오르며 거의 일상생활 불가 상태에 이른 것.
이렇게 "내 안의 모든 연애세포가 깨어나 버렸다"며 시작된 지호의 '남편앓이'는 세희와 함께 있을 때도 여지없이 계속됐다. 거리의 노래 가사가 자신의 이야기인 듯 슬며시 웃고 데이트에서 손을 잡고 싶어 괜히 손을 꼼지락 거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지호와 세희의 한 때는 화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그야말로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하지만 방송 말미, 지호로 인해 점점 마음의 벽을 깨고 마침내 용기를 내 다가간 세희. 그의 조심스러운 결심에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한편, 12회의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은 평균 3.9%, 최고 4.7%를 기록해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로 나타났다. 특히 남녀 2049 타깃시청률은 평균 3.0%, 최고 3.6%로 자체최고를 기록,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지호는 사랑을 이루고, 세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수지타산으로 시작한 '가짜' 부부에서 점차 '진짜' 연인이 되어가는 이들의 로맨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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