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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시청률 반드시 잡는다"
구하라는 '배우병' 루머에 해명했다. 강호동은 "한동안 예능 제작진 사이에 소문이 돌았다. '강심장' 나올 때마다 빵빵 터뜨리고 그랬다. 그랬는데 갑자기 사라져서 섭외가 안됐었다"며 '배우병'을 언급했다. 이에 구하라는 "그때 한창 몸의 체력이 많이 부족해서 건강이 악화됐었다. 배우병이 아니라 잠시 쉬겠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시키는 것 뭐든 다 한다"라며 자신의 장점이자 단점을 언급한 구하라는 음악에 맞춰 댄스를 춰 즐거움을 안겼다.
구하라는 "고모랑 너무 친하다. 통화할 때마다 고모가 하는 말이 있다"라며 '오늘도 여전히 예쁘고 사랑스러운 하라야'라는 애칭을 이야기했다. 성동일과 비슷한 연배의 고모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이야기했다.
구하라는 피팅모델, 전단지, 주방 설거지 및 홀 서빙 등 아르바이트의 경험이 많았다. 반면 성동일은 "연기 외엔 어떤 아르바이트도 해본 적이 없다. 10년 동안 120만원 벌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한 프로그램에 김희철과 함께 출연한 바 있는 구하라는 "나만 보면 '결혼하자'"는 말을 자주 했다고 폭로했다. 강하게 부정하는 김희철에게 구하라는 "내스타일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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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은 "한 프로그램에 두 번 출연한 적이 있다"라며 "10회에 죽었는데 11회에 다른 역할로 출연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자취시절 도둑으로 몰린 적이 있다"는 성동일은 "옆집이 도배한다고 잠시 내 둔 냉장고를 버린 것으로 오해하고 주워갔다. 도둑으로 몰려 다시 돌려줬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80년대 어머니와 포장마차를 하던 시절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성동일은 보관소에 넣어둔 포장마차를 트럭에 통째로 도망한 도둑 이야기를 하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또한 '아는 형님' 출연을 앞둔 성동일의 질문지를 본 배우 조인성이 "글쎄? 형님이 이런거 하시겠어요"라고. 강호동은 조인성의 '인성'을 극찬했다.
한편 이날 수업 중 백윤식이 깜짝 출연했다. 형님들도 몰랐던 등장에 "소름돋았다"며 놀라했다. 백윤식은 "이 학교에 30년 째 다니고 있는 '하라 바라기'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자신의 영화 속 명대사들을 형님들에게 능청스럽게 연기해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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