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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승윤이 방송 촬영 중 아찔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중 일어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촬영 중 장수말벌에 쏘여 응급실에 실려 갔다. 어깨 쪽에 쏘였는데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 빨리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하더라. 일단 출발을 했다. 산을 내려가는 중간에 독이 퍼지고 말이 안 나오고 혀가 굳어가더라. 일종의 쇼크가 오더라.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오지니까 가까운 병원도 꽤 멀었다. 이러다 내가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기억나는 게 내비게이션이 898m가 남았다는 게 뜨자마자 정신을 잃었다. 깨어보니 온몸에 호스가 들어와 있었다. 실제로 장수말벌에 쏘여서 어르신들이 많이 돌아가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 벌에는 많이 쏘여봤는데 괜찮았다. 장수말벌은 독성이 몇백배 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