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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전원책 변호사가 TV조선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다.
메인 앵커를 5개월 만에 전격 교체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간 진행 방식 문제와 보도국 갈등 문제, 저조한 시청률이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3일 전원책 앵커는 "사회부 기자들에게 검찰과 정씨간에 뭔가 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 취재 좀 잘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아직 진실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는 오프닝 멘트로 보도국 구성원들과 갈등을 빚었다. 이후 14일 TV조선 취재기자 약 100명 가운데 80명은 'TV조선 보도본부 취재기자들이 TV조선에 묻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해 보도본부 소속원 전체에게 전달하면서 재발방지책을 촉구했다.
한편 전원책 변호사는 JTBC '썰전'의 고정패널로 입담을 과시하면서 TV조선 평기자로 입사, 지난 7월3일부터 TV조선 메인뉴스 앵커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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