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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싱' 박영규 "'순풍' 미달이 아빠 이미지 벗는 코미디 펼칠 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11-27 14:32


TV조선 일일드라마 '너의 등짝에 스매싱'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박영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인생의 후반부에서 한 순간에 몰락해버린 베이비부머 세대 가장의 눈물겨운 사돈살이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영철 극본, 김정식 연출. 박영규, 박해미, 권오중, 황우슬혜, 엄현경, 이현진, 장도연, 줄리안, 김나영, 윤서현, 채송화, 한지완 등이 출연한다. 4일 밤 첫방송된다.
정재근 기자cjg@sportschosun.com/2017.11.2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영규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코리아나호텔에서 TV조선 새 일일극 '너의 등짝에 스매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영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애환을 그린다. 자녀와의 갈등 생활 등에 대한 모습,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는 삶을 사는 모습을 통해 어렵고 힘든 국민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사랑의 이야기를 같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다. 재미있으면서도 눈물 짓고 웃을 수 있는 그런 시트콤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순풍 산부인과'의 미달이 아빠가 워낙 각인돼 있었다. 그 이미지가 좋은 쪽으로도 안 좋은 쪽으로도 오랫동안 각인 됐다.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진지한 역할을 많이 했다. 회장역을 많이 했다. 이번에 김병욱 감독과 다시 이 작품을 설계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역시 나는 내 안의 코미디 코드가 남아있는지, 그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했다. 두렵지만 도전하면서 나이가 들어도 녹슬지 않고 그에 비례하는 재미와 내공을 만들어 내는 배우라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고 전했다.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해마다 8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하는 불황의 끝자락에 어느 몰락한 가장의 '사돈집 살이'와 '창업 재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인생 후반부에서 한 순간에 몰락해버린 베이비부머 세대 가장의 눈물겨운 사돈살이를 통해 청춘의 웃픈 성장기를 담아낸다. 'LA 아리랑'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하이킥' 시리즈를 만들어 낸, '한국 시트콤계의 대부' 김병욱 크리에이터가 사령탑을 맡았고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와 김정식PD가 의기투합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히로인 박해미와 '순풍산부인과'의 히어로 박영규와 권오중, 장도연 김나영 황우슬혜 줄리안 엄현경 이현진 윤서현 채송화 한지완이 출연한다.

작품은 12월 4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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