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와 OCN 로맨스블록 월화드라마로 인기리에 방송 중인 '멜로홀릭'(연출 송현욱, 극본 박소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이 과거 유은호(정윤호 분)를 습격한 괴한과 욕조 연쇄살인범의 정체를 둘러싸고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스릴러로 급변했다.
그동안 정윤호의 여심 읽는 초능력과 경수진의 예측불가 이중인격의 만남으로 톰과 제리같은 티격태격 재미와 알콩달콩한 커플케미를 선보였다면 극 후반부에 들어서는 베일에 가려졌던 범인의 정체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숨막히는 스릴러로 변모해가고 있는 것.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8회에서는 한예리의 전 남친 김선호가 사건의 주요용의자로 떠올랐다. 한예리는 "3년 전 비 오는 날 밤에 정신을 잃었다가... 그 옷(부엉이 후드티)을 입은 채로 깼다"며 한주리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억울한 누명을 쓴 한주리는 범인은 자신이 아니라 "김선호가 미친 싸이코 살인마"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시청자들을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더군다나 "내가 죽였다고. 김선호"라고 폭탄 발언을 날리며 3년 전에 과연 무슨 끔찍한 일이 있었던 것인지, 죽었다는 김선호는 어떻게 살아서 정윤호를 위협하는 것인지 또 다른 반전을 예고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김선호는 경수진의 과거 연인이자, '사랑바라기'라는 필명으로 실제 살인사건을 정밀 묘사한 웹소설 '욕조 속의 여인'을 집필하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춰왔던 상황. 그동안 정윤호와 경수진을 스토킹해왔다는 소름끼치는 반전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