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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아이돌 '핫샷'의 윤산이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SBS Plus 아이템 선택 리얼리티 토크쇼 '남자다움, 그게 뭔데?'(이하 남자다움) 첫 회부터 남다른 예능감을 뽑내며 차세대 예능돌로서 면모를 톡톡히 선보인다.
특히 첫 녹화에서 윤산은 뜻밖의 예능감으로 선배 출연진뿐만 아니라 제작진까지 촬영장 전체를 들었다 놨다하며 웃음을 선사해 눈길을 끈다.
시계를 주제로 다룬 첫 회에서 윤산은 "시계에 관심도 없었고 제대로 구경해본 적도 없다"고 예능 신생아다운 풋풋한 패기와 솔직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옛날에는 한국에서 시계를 금은방 같은 데서 팔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 김소영이 "금은방을 안 가봤냐"고 하자, "금은방을 본 적도 없다"고 답하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활약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 윤산은 자신의 시계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선택의 방 코너에서 면접관들의 폭풍 압박 질문에 "그래요?", "그게 낫나요?", "그러게요", "바꿔야 돼요?"라고 어리숙하게 되물어 오히려 면접관들을 당황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춤 출 땐 시계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면접관의 질문에는 "춤 출 땐 안 찰 건데요!"라고 소신있게 답변, 또 한번 면접관들을 당황시킴과 동시에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윤산은 스마트워치라는 말이 나오자 "그게 뭐에요?"라고 묻는 등 IT알못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한달 용돈이 통신료 포함 48만5000원이라고 밝히는 등 소신있고 알뜰한 모습도 보여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남자다움'은 1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20분 SBS funE에서 방송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