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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백진희-최다니엘이 달콤한 사랑을 시작했다.
남치원과 좌윤이는 '너구리', '꼬투리' 애칭을 부르며 사내에서 비밀스러운 연애를 시작했다. 좌윤이는 "이 맛에 사내연애 하나보다. 은근히 내 편을 들어주고, 사람들 눈 피해 연애하는 것도 스릴 있고"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안전한 줄 알았던 레스토랑 데이트에서 마비서(차주영)과 조전무(인교진)를 마주쳤다. 가까스로 피한 두 사람은 집에서 비빔밥을 함께 먹었다.
신제품 발표회를 앞두고 남치원은 부품 결합 문제를 공식적으로 발표해 조전무의 신제품 발표를 무산시켰다. 이에 화가난 조전무는 마비서에게 화풀이 했고, 이 모습을 아빠에게 보이고 말았다.
자존심이 상한 마비서는 친구인 좌윤이에게 "운이 좋아서 잘된거다"고 화를 냈고, 아버지 앞에서는 태연하게 굴었지만 이내 오열하며 울었다.
어릴 때부터 남을 관찰하는 걸 좋아해 비서가 됐다는 좌윤이는 "정작 제일 친한 친구 마음 하나 읽을 줄 몰랐다"고 슬퍼했다. 이에 남치원은 '반드시 기억해. 너는 스스로가 생각하는거 보다 용기 있고 겉으로 보이는 것 보다 강해. 그리고 너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현명하다는 것을'이라며 만화 속 대사를 이야기하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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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회식에서 술에 취한 우창수는 "난 절대 포기 안한다. 순진한 애 마음 건드렸다가 당신 수준에 맞는 여자한테 갈 거 잖아"라고 도발했다. 결국 회식은 주먹이 오가며 난장판이 됐다.
또한 조전무는 좌윤이와 남치원이 한 집에서 나오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며 분노했다.
황보율(이원근) 이사는 수트를 입고 나타나 'e스포츠사업'에 열의를 보였다. 하지만 집안 어른들의 반대에 부딪혔고, 율 이사를 대신해 비선에게 "이사님 믿어달라"고 큰소리 쳤다. 율 이사는 남치원에게 도움을 정중하게 부탁했고, "e스포츠 사업 승산 있겠다"라며 그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한편 이날 좌윤이는 남치원이 전 부인과 부사장(김창완)이 함께 나가는 모습을 우연히 보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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