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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원조 로코킹이 돌아왔다.
인형탈을 쓰고 박람회 현장 이벤트에 나선 해라를 알아본 수호는 그녀에게 장미꽃을 선물하고 망설임 없이 "사랑해"라는 돌직구 고백을 터뜨렸다. 이후 힘든 일상을 마치고 돌아온 해라는 기다리고 있던 수호 옆에 앉으며 "나 집에 오면서 이런 생각했어. 여기서 나가야겠다. 문수호가 점점 더 좋아져서. 여기 있다가는 내가 의지하고 기댈것 같아서. 그것도 싫고. 아직은 문수호 씨를 완전히 믿고 싶지 않네"라고 말했다.
이에 수호는 "어릴 때 너 좋아해서 상처받았고, 너를 위해 돈을 벌었고, 너 때문에 나 여기 돌아왔어. 믿어도 돼. 나 만나면서 세상에 믿어도 되는 남자가 있다는거 배워"라고 박력있게 말했다. 그의 말에 감동한 해라는 수호의 입술에 살짝 입맞춤한 뒤 당황하며 "잘자"라고 인사했고, 수호는 일어나려는 그녀를 껴안고 깊고 격렬한 키스로 화답했다.
시청자들도 김래원과 신세경의 키스에 모두 숨죽였다. 많은 네티즌들은 방송 직후 "심장이 터지는 줄", "갓래원 박력 인정", "명불허전 키스 장인", "끌어당겨 키스할 때 내가 다 떨렸다"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설레임을 느낀 소감을 전했다.
김래원은 최근 V앱 인터뷰에서 "김래원 씨는 외모나 음성이 그래서 그런지, 로맨틱한 작품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키스신의 각도도 남다르다. 여성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에 "(키스신 찍을때)각도는 생각해 본 적 없다. 단지, 진심을 담아서 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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