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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이 두 번째 입맞춤으로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했다.
9회 방송에서도 수호 해라 커플은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가며 설렘폭탄을 안겼다. 수호는 새 프로젝트로 의욕에 불타는 해라에게 조언을 건네는 동시에 "너 멋진 애다"라고 힘을 북돋아줬고, 해라는 그런 그를 바라보다가 "수호야"라고 이름을 불렀다. 어릴 적 해라가 "고맙거나 귀여울 때 '수호야', 이렇게 부르겠다"라고 했던 것을 떠올린 수호는 "오늘은 둘 중에 뭐냐"라고 물었고, 해라는 "괜찮은 남자로 보일 때 '수호야', 이렇게 부르겠다"라고 답해 수호를 두근거리게 했다.
수호 해라 커플의 감정이 깊어질수록 샤론은 질투를 억누르지 못했다. 수호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데 실패한 샤론은 옷 배달을 핑계로 수호의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갔다가 최지훈(김현준 분)과 마주쳤고, 해라의 전 애인인 지훈이 수호의 개인 PT를 봐주고 있는 것에 흥미를 느끼곤 그를 이용해 수호를 가지려 했다. 뿐만 아니라 수호의 또 다른 연적이자 사업상 라이벌인 박곤(박성훈 분)이 샤론과 지훈의 술자리에 합석하는 모습이 이어져 더욱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이처럼 '밀당' 없는 수호 해라 커플의 연애가 매 회 시청자들에게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여기에 더해 지훈이 수호와 해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샤론과 지훈, 곤이 함께 술자리를 갖는 등 더욱 복잡하게 얽혀가는 인물들 간의 관계가 그려지며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오늘(4일) 오후 10시 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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