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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공기남녀의 미네(Mine)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알거든요 뭘 해야 하는지 / 됐거든요 이미 하고 있어 / 하지만 2% 부족해 …… 머리로는 백번 알겠는데 / 행동으론 백 번 해도 안돼'에 이어 '취직해라 오늘도 면접 봐 / 시집가라 당장 가고 싶어 / 다 아는 건데 쉽지 않아 …… 이래라저래라 말 좀 하지 마요! / 잘 되던 일들도 부정 타니 까요!'라는 가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드라마 '병원선' '사랑의 온도' '의문의 일승' '보그맘' OST에 참여한 프로듀싱팀 케이던스와 이종수 음악감독이 공동 작곡을 통해 완성했다.
미네는 1월 27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으로 이어지는 '공기남녀 4주년 기념 전국투어 소극장 콘서트'로 2018년 본격 활동에 나선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연출 정형건, 극본 한설희)은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국내 최장 시즌제 드라마로 지난해 12월 첫 방영 이후 현재 방영 중반부를 지나며 시청자 호평을 받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직장인들의 고민과 애환을 담아낸 설득력 있는 스토리 전개와 맞물려 극중 여성들의 모습을 전하는 수록곡 '알거든요'를 공기남녀 보컬 미네의 목소리를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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