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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백년손님'에서 이봉주와 바나나 장인 김영극의 지리산 등반 대장정의 결말이 공개된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최종 목적지인 천왕봉 등반이 남아있었다. 대피소에서의 꿀맛 같은 저녁 식사와 휴식으로 하룻밤을 보낸 지리산 어벤저스 4인방은 다음 날 새벽부터 다시 지리산 천왕봉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천왕봉을 목전에 두고 고지대에 도착하자 바나나 장인의 호흡은 눈에 띄게 거칠어졌다. 또한 계속해서 바위를 올라야 하는 험한 산세가 이어지자 바나나 장인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만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바나나 장인의 딸 김미순은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과연 바나나 장인의 지리산 천왕봉 정복은 성공할 수 있었을지, 2018년 새해, 스튜디오에 눈물 바람을 일으킨 83세 바나나 장인의 지리산 등반 이야기는 13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