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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와 최종원의 화기애애한 '언터처블' 촬영현장 비하인드 사진이 12일 깜짝 공개됐다.
구자경은 아버지로부터 뛰어난 지능과 권력욕을 물려 받았으나, 단지 딸이란 이유로 아쉬워하는 아버지의 선입견을 바꾸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며 아버지의 뜻대로 원치 않는 결혼까지 하며 절제된 삶을 살아온 인물. 현재 구자경과 구용찬 두 부녀는 북천시에 군림하고 있는 장씨 집안과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품고 있다.
지난 12화 방송에서 자경은 아버지 구용찬에게 자신의 남편 장기서(김성균 분)를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엑스포 부지를 나란히 걷던 아버지가 "너의 계획이 장범호처럼 되는 거라고 했지? 계획대로 장범호처럼 되려면 이 땅을 네 이름으로 만들어야 한다. 알지?"라고 물었고, 자경은 "바람이 차요. 아빠. 들어가시죠"라는 말로 대답을 회피, 부녀 사이에 묘한 냉기류가 흘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