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해피시스터즈' 허은정이 고래 싸움 사이 새우가 되어 또 한번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해냈다.
뒤이어 "이게 집이야? 전쟁터지?"라던 세란을 뒤따라 와 세란의 방을 쓰겠다는 화영의 통보에 세란이 반감을 보이자, 화영은 일전에 세란이 돈을 받아갈 당시 자신에게 줄을 서겠노라는 발언을 약점으로 잡아 압박 공세를 펼쳤다. 화영의 압박에 세란은 "살다 살다 바람핀 여자가 집에 쳐들어와서 시누이 될 여자 방을 뺏는단 얘긴 처음 들었다"며 가출을 감행, 일단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 이세란과 조화영, 두 악녀간의 대결 속 승자가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었다.
한편 이세란 역을 맡은 허은정은 성공에 대한 열망이 크면서도 허점이 많아 벌이는 일마다 그르치는 실수를 하는 허당 악녀 세란을 연기해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펼치며 극의 감초 역할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