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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김유정, 안효섭, 송재림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퍼펙트 '만찢' 케미를 완성했다.
김유정은 청결보다 생존이 우선인 열정 만렙의 취업준비생 길오솔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팍팍하고 빡센 현실 속 무릎 나온 추리닝이 트레이드마크가 된 위생관념 제로의 '청포녀(청결을 포기한 여자)'다. 연기력과 흥행력까지 인정받은 김유정이 성인이 된 후 첫 작품으로 '일뜨청'을 선택해 더욱 화제가 됐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작품마다 대체불가 매력을 선보여온 김유정이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나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높인다.
첫 성인 연기로 2년 만에 안방에 컴백하게 된 김유정은 "맑고 밝은 오솔이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드라마 자체에 스며든 맑은 기운을 잘 전달하고 싶다.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의 지친 마음을 깨끗하고 반짝이게 청소하는 힐링을 전해드리고 싶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효섭은 "대본을 읽는 내내 참 예쁘고 맑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각양각색 사람들의 상처와 그걸 극복하는 과정에서 어쩌면 조금은 지쳐있고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사소한 행복들을 되돌아볼 수 있게 되는 작품"이라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를 통해 따뜻한 봄 여러분께 기분 좋고 설레는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 보내주신 관심에 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진지한 각오를 밝혔다.
송재림 역시 "최군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분들과 잔잔한 대화를 나누며 고민을 소통하고 싶다. 소통 그 자체가 좋은 고민이 담긴 치료가 아닐까 생각한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로 곧 인사드리겠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일뜨청' 제작진은 "인기 웹툰이 원작이라 캐스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김유정, 안효섭을 비롯해 새롭게 탄생한 캐릭터를 연기할 송재림까지 싱크로율을 뛰어넘는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 세 배우가 만나 뜨겁게 보여줄 케미와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인수대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노종찬 감독과 '조선총잡이' 한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후속으로 오는 4월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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