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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의 심상치 않은 격돌이 시작된다!"
주상욱과 윤시윤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강휘 형제'간의 맹렬한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적색 격구복을 입은 채 위용찬 기세로 격구장에 들어선 주상욱이 누군가를 비장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반면, 청색 격구복을 입고 있는 윤시윤은 해맑은 웃음을 띄운 채 격구장을 달리고 있는 것.
본격적인 격구 대결이 시작되자 주상욱은 무서운 기세로 윤시윤이 속해있는 상대편 진형으로 돌진했고, 윤시윤도 얼굴에 웃음기를 거두고 진지한 눈빛으로 돌변하며 형제간의 전면 맞대결을 펼쳤다. 과연 극과 극 상반된 매력을 발산한 두 형제가 펼친 격구 대결은 누구의 승리로 돌아갔을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주상욱과 윤시윤은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도는 촬영을 앞두고 말과 한 몸이 된 듯 서로에게 맹렬히 돌진했고, 공을 상대편 문에 넣기 위해 장시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등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고난도 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두 사람은 쉬는 시간에도 말에 올라타 격구장을 힘차게 달리며 서로 합을 맞춰보는 등 캐릭터에 한껏 몰입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제작진 측은 "주상욱과 윤시윤은 체력소모가 큰 액션 장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분량을 소화해 내는 모습으로 저력을 과시했다"며 "강휘 형제의 격구 시합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 많은 공을 들여 촬영했다"고 전했다.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 오는 3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