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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사라진 밤'이 '궁합'을 제쳤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라진 밤'(이창희 감독)이 개봉 첫 날인 지난 7일 5만736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직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던 이승기 주연의 '궁합'을 제치고 새로운 승자가 됐다. '궁합'은 4만863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으면 김태리 주연의 '리틀 포레스트'가 4만44명을 동원해 그 뒤를 이었다.
단 하룻밤의 한정도니 공간에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는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인물간의 팽팽한 대립과 숨 막히는 추적으로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강렬한 몰입감을 자아낸다. 휘몰아치는 스토리 전개 김강우, 김상경, 김희애 등 베테랑 연기자들의 '미친 연기'는 스릴러 영화의 미덕을 제대로 보여준다.
이창희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김강우, 김상경, 김희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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