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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종현이 OCN 월화로맨스 '그남자 오수'에서 만능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오수는 사람들의 연애 감정에 감성적으로 접근하기보단 철저히 이성적으로 분석, 후계자로의 역할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인다. 지난 6일 방송된 그남자 오수 2회에서는 일하느라 바빠 가업을 소홀히 하는 오수가 갑자기 쓰러지는 내용이 담겼다. 담당하는 프로젝트가 많은 오수는 가업에 집중할 수가 없었고 그러자 점차 가슴에 있던 나무 모양 문신이 희미해지면서 쓰러지게 된 것. 갑자기 쓰러진 오수를 걱정하면서도 가문에 얽힌 비밀이 과연 무엇일지에 대해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진 상황이다.
이렇듯 이종현은 냉철하고 분석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동시에 사랑에 관심 없지만, 다른 이들의 사랑을 도와야 하는 숙명 사이에서 겪는 내적 갈등을 디테일한 감정선으로 표현해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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