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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백년손님'에 월드스타 '폴포츠'가 방문했다.
그랬던 그가 후포리를 방문해 남서방과 장인, 장모님을 만나게 된 것. 한국에는 자주 방문했지만 아직 한국어가 미숙한 폴포츠는 첫 입성부터 이춘자 여사와의 의사소통에 진땀을 흘려 뜻밖의 큰 웃음을 선사했다.
폴포츠는 먼저 이춘자 여사에게 인사말을 건넨 후 악수를 청했다. 이에 이춘자 여사도 반갑다며 악수를 나눴지만 둘은 한동안 맞잡았던 손을 놓지 못한 채 침묵을 이어나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폴포츠가 궁금했던 이춘자 여사가 계속해서 사투리로 질문을 하고, 한국어는 물론 사투리에는 더욱 익숙지 않은 폴포츠는 영어로 대답해 둘의 의사소통은 점점 미궁으로 빠졌다.
한편, 남서방 없이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힌 폴포츠와 이춘자 여사는 소통의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적의 목소리', '희망의 아이콘'으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폴 포츠와 후포리 이춘자 여사의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의 현장은 오는 17일 토요일 저녁 6시 20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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