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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지난 해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로 무려 아홉 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충무로 유망주' 최희서가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 미디어)를 통해 데뷔 첫 안방 진출한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극 중 최희서는 고등학교 선생님이자 유명 셰프 황동석(박병은)을 남편으로 둔 '한정원'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완벽한 가정을 꿈꾸지만, 임신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는 한정원은 어느 날 하룻밤의 실수로 걷잡을 수 없는 공포심에 빠지게 된다.
영화를 통해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기심을 자아내는 배우'가 된 최희서는 이번에 첫 도전하는 드라마에서 어떤 강렬한 연기 변신을 펼치며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캐릭터를 공감 있게 그려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미스트리스'는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 등 웰메이드 드라마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한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판타지 소설 작가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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