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라차차 와이키키' 썸과 쌈을 넘나드는 이이경과 고원희가 '설렘'을 장착한 업그레이드 웃음을 선사한다.
서진의 고백에 대한 준기의 대답을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준기와 서진의 달라도 너무 다른 분위기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고 세상 해맑은 러블리 미소를 발산하는 서진과 달리 능청스러움의 달인 준기는 몸 둘 바를 모르고 안절부절못하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다. 영화관에서 대처하는 극과 극 태도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진이 시선은 스크린에 둔 채 자연스럽게 손을 잡자 얼음이 된 준기의 모습은 절대 평범하지 않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20일 방송되는 12회에서 서진의 고백 그 이후가 전개된다. 평생 티격태격 친남매처럼 지냈던 두 사람이기에 평범한 핑크빛이 감돌기는 무리인 듯한 상황. 그러나 문어맨 복장의 멋진 인사로도 설렘을 자극했던 준기와 서진이기에 섣부른 예측도 어렵다. 변곡점을 맞은 두 사람의 관계가 '와이키키' 표 환장 전개와 맞물리며 쫄깃한 웃음을 안방에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엇갈리는 청춘의 풋풋함과 생생함을 더욱 업그레이드 한 '으라차차 와이키키' 12회는 오늘(20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