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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평창동계올림픽에서 또 한번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 이상화가 남성잡지 '아레나옴므플러스'와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상화는 빙상 여제로 군림하며 스피드와 힘을 전세계인에게 각인시킨데 이어 과즙미 폭발하는 여성적인 모습으로 반전을 꾀했다.
사실 화보보다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은 이상화 선수의 의리다.
평창올림픽에서 또다시 자신의 한계를 넘은 그녀에게 모두 집중할 때 이상화는 4년 전 함께한 에디터와의 의리를 지켰다.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이끌어낸 4년전 화보팀과 또다시 화보를 진행하기로 한 것. 수많은 매체의 러브콜에도 그녀는 4년 전 함께한 기자와 또 다시 화보를 진행했다. 헤어&메이크업 스태프, 포토그래퍼 역시 그녀와 함께한 오랜 스태프다.
그녀와 이번 화보를 같이한 기자는 "성공과 관심에 도취될 법 한데도 불구하고 오랜 인연을 챙기는 모습에 감동했다. 인터뷰에는 오랜기간 천천히 나눈 대화를 담았다"고 전했다. 4년 전 소치 이후 개인적 친분을 쌓으며 그녀의 노력과 절망, 좌절과 성공을 지켜본 기자는 "그녀의 성공은 깊고 진지한 태도에서 나온다"고 평했다.
이번 '아레나옴므플러스'에는 이상화와 오랜 시간 천천히 알게 된 기자가 느낀 그녀에 대한 기사와 인터뷰가 실렸다.
경기를 마치고 펑펑 쏟은 눈물의 의미, 오랜 라이벌이자 친구인 고다이라와의 뒷이야기, 앞으로의 목표 등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는 5월호 '아레나옴므플러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