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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니"라고 했지만, 대중의 분노는 남았다.
성추행 가해자로 알려져 '미투 운동'의 대상이 됐던 배우 조재현이 난데없는 복귀 해프닝에 휘말렸다. 지난달 30일 한 매체가 '조재현이 자신이 설립한 수현재씨어터의 공연을 이어가며 활동을 재개한다'고 보도하며 복귀설에 휘말렸던바 있지만, 조재현의 복귀는 아니었다. 오는 3일부터 새 연극인 '비클래스'가 첫 선을 보인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조재현이 관여한 작품은 아니었던 것. '비클래스'는 조재현이 설립한 공연제작사인 수현재컴퍼니가 아닌 스탠바이컴퍼니가 제작했고 무대에 올리는 것 역시 남아있는 계약이기에 이행하는 것 뿐이라는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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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날 화제가됐던 조재현을 비롯해 김기덕 감독의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기덕-조재현의 구속 수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을 올린 네티즌은 "2인조 강간범이나 다름없는 김기덕, 조재현에 대한 수사가 왜 이리 지지부진한지 국민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업다. ('PD수첩') 방송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들은 즉각 체포, 수사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조재현은 김기덕 감독과 함께 지난달 6일 방송됐던 MBC 'PD수첩'에 이름이 등장했던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에게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들이 등장해 진술하는 모습이 담겨 공분을 샀던 바 있다.
조재현은 지난 2월 23일 배우 최율이 자신의 SNS를 통해 실명을 공개하며 성추행 배우로 지목해 논란에 휘말렸던 바 있다. 조재현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바 있으며 출연 중이던 드라마 tvN '크로스'에서도 급히 하차했다. 또 경성대 교수직과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직을 내려놨고 2014년부터 이끌던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 폐업 선언도 했다. 현재는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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