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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블랙 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를 시작으로 4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5월 '데드풀 2'(데이빗 레이치 감독), 7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타케우치 히데키 감독), 그리고 이달 말 '미션 임파서블: 풀아웃'(이하 '미션 임파서블6',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까지, 한국영화 위상을 입증하듯 전 세계 톱스타들의 방한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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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할리우드 스타들의 내한뿐만이 아닌 아시아 스타들도 한국 팬들을 찾고 있다. 최근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는 핫스타 사카구치 켄타로와 '안녕, 나의 소녀'(사준의 감독)의 류이호도 방한해 한국 팬심을 키웠다.
그리고 오는 16일, 국내 내한 역사의 한 획을 그은 톰 크루즈가 9번째 방한을 준비 중이다. '미션 임파서블6'를 홍보차 한국을 방문하게 된 톰 크루즈.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닐 조던 감독)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2'(00, 오우삼 감독) '바닐라 스카이'(01, 카메론 크로우 감독) '작전명 발키리'(09,브라이언 싱어 감독) '잭 리처: 네버 고 백'(16, 에드워드 즈윅 감독) 등 다양한 영화로 한국 팬들을 만나온 톰 크루즈. 특히 이번 '미션 임파서블6' 내한 행사는 톰 크루즈 외에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하는데, 시리즈 내한 사상 최다 인원 내한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톰 크루즈의 한국 사랑 때문일까. '미션 임파서블6' 역시 '어벤져스3'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오는 25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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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해도 '블랙 팬서'는 내한 행사 효과로 누적 관객수 539만9070명을 동원했고 청소년관람불가 핸디캡을 가진 '데드풀 2' 또한 흥행이 힘든 등급임에도 378만3375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어벤져스3'는 말할 것도 없다. 각종 흥행 신기록을 도장깨기한 '어벤져스3'는 1120만2737명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게다가 '어벤져스3'는 전 세계 흥행 지수로 봤을 때 북미를 제외하고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켰다.
내한 효과를 톡톡히 본 마블 스튜디오에 이어 다음 신드롬 주자는 바로 톰 크루즈다. 오는 25일 다시 한번 국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미션 임파서블6', 그리고 톰 크루즈는 일찌감치 흥행을 겨냥한 국내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는 후문. 일단 국내 팬들에겐 '믿고 보는 톰아저씨'로 불리는만큼 이번 내한 역시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