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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하 김비서)'를 마친 2PM 겸 배우 황찬성을 만났다.
'김비서'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밀당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황찬성은 극중 고귀남 역을 맡아 열연했다. 고귀남은 완벽한 외모와 스펙을 갖춘 유명그룹의 전설적인 킹카이지만, 실상은 단벌신사에 소심하기 짝이 없는 캐릭터다.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김지아(표예진)와 티격태격하다 결국 그와 사랑을 시작한다. 황찬성은 이러한 고귀남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내며 극의 감칠맛을 제대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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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같이 작품을 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많이 붙는 신은 단 한번도 없엇다. 그래도 반갑다. 새로운 작품 하는데 같은 작품 했던 사람이 있으니까 마음이 편하더라. 그래서 뭔가 현장에서 더 유쾌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 집중 잘하고 연기도 잘한다. 좋은 배우다."
'김비서'는 종영과 동시에 박서준과 박민영의 열애설이 터지며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그런 거 전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 기류는 못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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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은 좋았다. 애드리브도 잘 살았다. 현장에서 재미있게 하면 방송도 어느 정도 재미있게 나간다는 걸 느꼈다. 보라 누나가 현장에서 재미있게 유쾌하게 잘 해줬던 것 같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