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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매력' 서강준-이솜, 스무살 첫 만남부터 키스까지…운명의 시작[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9-29 00:22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온준영(서강준)이 이영재(이솜)와 재회했다.

28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 1회가 방송됐다.

2012년 연말, 어린 나이에 강력계 팀장 자리에 온준영(서강준)은 마약 수사를 위해 인기 가수 스티브의 파티가 진행 중인 클럽을 찾았다.

2013년을 알리는 음악 소리가 들리는 순간 그는 운명처럼 이영재(이솜)와 마주쳤다. 온준영은 "세상에는 두 종류의 여자가 있다. 꼭 만나야 할 여자와 굳이 만나지 않아도 좋은 여자. 난 오늘 세 번째 여자를 만났다. 다신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 여자. 그 나쁜 X을…"이라고 독백했다. 반면 이영재는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이와 동시에 시간은 과거로 돌아가 20살의 온준영과 이영재가 지하철 내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안경과 교정기를 착용한 온준영은 사람이 꽉 찬 지하철 내부에서 성추행범에 소리 지르는 이영재를 보곤 "저렇게 오지랖 넓은 여자 싫다"고 치를 떤다. 그는 성추행범과 이영재가 실랑이를 벌이는 경찰서에 등장, 성추행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경찰에 내밀었다.

온준영은 친구 상현(이상이)의 손에 이끌려 4대 4 미팅에 나게게 됐다. 이영재(이솜)의 대학교 친구들은 이영재의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미팅에 나가고 여자가 한명 모자르게 되자 이영재를 대타로 불렀다.

카페에서 모두 커플이 되고 나간 후에 혼자 남은 온준영은 자신 앞에 이영재가 나타나자 "지하철?"이라면서 깜짝 놀란다. 이영재는 온준영에 "우리 이러지 말고 빨리 나가자. 오늘 나 신나게 놀거야"라고 말하면서 이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놀이동산에서 첫 데이트를 즐겼다. 매운 떡볶이 집으로 따라간 온준영은 매운 떡볶이를 먹지 못해 "죽을 것 같아"라고 말하며 뛰어나갔다. 온준영은 혀를 진정시키기 위해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우승까지 하면서 이영재는 뛸 듯이 기뻐했다. 그러나 온준영은 결국 취해버리고 말았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해주던 중에 온준영과 이영재는 서로에 대한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영재는 온준영에 "다른 남자와 달리 허세가 없다. 공무원이 어울릴 것 같다. 칭찬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꿈에 대해선 "나는 부자가 될 생각이야"라고 말한다.

이영재는 온준영의 머리에 파마를 해주면서 그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갔다. 곧이어 두 사람의 첫 키스 장면이 그려졌다.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 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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