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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어서와' 터키인 친구들이 역방향 KTX에 당황했다.
이들은 KTX의 역방향 좌석에 경악하며 "누가 예매한 거냐"며 책임을 미루고, 한국의 명절 열차 예매와 자연 보호, 부동산 문화에 대해 토론하며 잠도 자지 않고 토론을 이어갔다. 지핫은 신문을 보는척 설정샷을 찍은 뒤 "인생샷 건졌다"며 만족했다. 알파고는 "저거 SNS에 '출장 중입니다'라며 올렸다"며 유쾌하게 거들었다.
하지만 부산에 내린 터키 친구들은 한결 숙연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UN군 참전용사 공원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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