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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서강준과 이솜의 두 번째 연애에 켜진 빨간불이 켜진 '제3의 매력'. 이솜 곁을 맴도는 낯선 남자 민우혁이 신경 쓰이는 서강준은 어떻게 고민을 해결할까.
호철은 "그냥 손님이지 뭐야"라던 영재의 말과 다르게 "머리하는 이영재 씨 보러 온 거에요"라고 했다. 게다가 방송 직후 6화 예고 영상에서 "저 영재씨 좋아해요"라는 호철의 고백까지 듣게 된 준영. 영재는 "저 남자친구 있는데"라고 대답했지만, 준영은 그저 뒤에 숨어 불안하게 지켜볼 뿐이었다. 무엇보다 준영은 자기 자신에게 더욱 화가 났을 터. 이미 패션쇼에 늦은 상황임에도 주차가 삐뚤게 된 것을 참지 못하고, 다시 주차를 하고서야 영재에게로 향했다. 결국 자신의 성격 때문에 영재와 호철의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린 것이다.
이 가운데 오늘(13일) 공개된 스틸컷엔 준영이 썬캡을 쓰고 화분 분갈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부모님을 대신해 집안일을 도맡아서 해왔던 준영. "나 설거지 좋아해. 그릇 뽀뜩 뽀득 씻길 때 어떤, 쾌감이 있지 않니?"라고 할 정도로 집안일을 좋아했다. 예사롭지 않은 솜씨로 화분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마치 자신의 고민을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제3의 매력' 오늘(13일) 토요일 밤 11시 JTBC 제6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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