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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그룹 노라조 멤버 조빈이 화려한 입담과 예능감으로 '라디오스타'를 접수했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는 전언.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될 조짐이다.
이날의 비주얼 센터는 역시나 조빈. 그는 CG를 의심케 할 정도로 강렬한 초록색의 사이다 머리와 반짝이는 발레리노 복장을 선보이며 등장해 시선을 압도했다. 입이 떡 벌어지는 포토카드를 공개하기도. 조빈은 "이번 싱글 앨범에 들어있는 포토카드다. 지금은 이게 비매품인데, 포토카드가 공개되고 CD를 발매해 달라고 회사에 전화 오고 난리가 났다. 보다 보면 매력이 있다"고 태연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하다는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제 이미지 자체가 이미 투머치하다. 그렇다고 한다면 굳이 감출 필요가 있겠느냐 '가자' 싶었다"고 말하면서도 이내 "사실 제가 낯을 가리는 성격이다. 무대에 올랐을 때 가장 어려워하는 게 아무런 치장하지 않고 밝은 조명에서 노래하는 거다. 더 과하게 분장을 했을 때 관객들이 저를 보고 웃어주지 않느냐. 그때 약간 희열을 느낀다. 빗장이 하나 살짝 열린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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