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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모델 이혜정이 남편 이희준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29일 매거진 '뷰티텐'은 이혜정과 함께한 11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혜정은 남편인 배우 이희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하루하루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온 내게 변하지 않을 든든한 내 편이 생겼다"며 "남편은 아무리 힘들고 외로워도 언제나 나를 지켜줄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남편의 장점에 대해 "그는 99.9% 노력형 인간이다"고 전했다. 그녀는 "남편은 연예인이라고, 유명인이라고 해서 나태해지고, 잘난 맛에 사는 걸 너무 싫어한다. 항상 자기를 채찍질하며 노력하는 스타일이라 너무 존경스러웠다. 그게 단점이기도 하다. 이제 좀 쉴 때도 됐는데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노라면 내가 더 힘들 때가 있다"고 전했다.
또 결혼 후 요리에 대한 관심이 생겨 한식 조리사 자격증까지 딴 그녀는 "내 로망이 현모양처다"며 "남편을 내조해주는 아내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이왕 요리를 시작한 김에 자격증 하나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도전하게 됐다. 운 좋게 한 번에 붙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3년차 모델인 그녀는 "신인 모델들을 보면 너무 귀엽지만 한편으로는 잘 버티고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안쓰러움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 세대 모델과 현 세대 모델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똑같은 키, 똑같은 비율, 똑같은 사이즈가 아니면 잘 안 뽑았다"며 "키가 맞지 않으면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요즘은 자기 개성인 것 같다. 키가 작아도 개성만 있다면 모델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이제는 끼 있는 친구들이 모델 일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최근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녀에게 앞으로 하고 싶은 방송이 있냐고 묻자 그녀는 "이왕 한다면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하고 싶다"며 "음식이나 운동, 모델 관련한 예능이다. 반려묘도 있으니 동물 관련 예능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워낙 결혼하고 나서 결혼 전도사가 됐기 때문에 결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예능이 생기면 꼭 하고 싶다. 한마디로 여러 방면으로 다 가능한 사람이라는 거다"고 말했다.
이혜정의 화보와 인터뷰는 '뷰티텐(Beauty10)' 1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