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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이 원작을 뛰어넘는 명품 코믹 연기로 남다른 흡입력을 선보여 작품을 빛냈다.
강지환은 극중에서 '막말 of 막말'의 최고봉을 달리는 인물이기에 쉴 새 없이 쏟아내는 진상 대사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8일 방송에서는 작품을 빛낼 명품 코믹 연기 명장면이 탄생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직원 앞에서 발표를 하다가 격분한 백진상이 마이크에 감전돼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미세한 표정 변화부터 온몸을 파르르 떠는 동작까지 섬세하게 그려내 리얼한 감전사 연기로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강지환의 연기가 첫 회부터 연이어 호평을 얻는 이유는 원작 웹툰의 인기 그림자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에 색다른 표현력을 덧입혀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 이에 "신선하다" "색다른 코믹 캐릭터다" 등 연기력 변신에 대한 호평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밋밋한 꽃미남에 머무는 것보다 색다른 캐릭터 탄생을 위해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는 강지환의 열연이 돋보이는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분)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로 매주 수목 밤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