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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이 악플러들을 향해 자제를 부탁했다.
송종국은 "부디 일부의 악플러분들도 아이들을 생각해주셔서 자제해주시길 부탁 드린다. 현재도 변호사와 함께 검토중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라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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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는 "할 줄 아는 게 요리 밖에 없다"며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특히 그는 "이혼하고 나서 지아 같은 경우는 아빠랑 딸이 손잡고 가는 모습만 봐도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보는 내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졌다"면서도 "이젠 사이가 많이 편해졌다. 꼭 헤어졌다고 해서 원수처럼 지낼 게 아니라 친구처럼 지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종국과 박연수는 지난 2006년 결혼했지만 9년 뒤 2015년 합의이혼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송종국 SNS 글 전문
좋지 않은 일로 의도치 않게 검색어 1위를 하게 되네요. 심려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동안 하고 싶은 말들을 참았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가정사라는건, 타인에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저와 아이들은 1주일에 2~3번정도 만나며 등하교 역시 시간이 허락할때마다 왕래를 하며 유대감을 쌓고 있습니다.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고요. 그러니 부디 일부의 악플러분들도 제 아이들을 생각해주셔서 자제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현재도 변호사와 함께 검토중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