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송민호가 솔로 앨범부터 위너의 신곡, '신서유기6' 비화를 대방출했다.
이날 송민호는 화려한 금발 스타일의 비밀을 공개했다. 그는 과거 머리숱 고민을 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지금도 고민이 있긴 하다"며 "사실 이건 비밀인데 탈색하면 좋은 점이 스타일도 좋아지는 것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머리숱이 많아 보인다. 두피 사이에 몇 가닥이 디테일하게 안 보인다. 근데 검은색으로 물드는 순간 사이사이가 보인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최근 발매한 솔로 앨범 'XX'가 음원차트를 휩쓴 것에 대해 "예상 못했다. 이번 앨범이 정규 앨범인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성적까지 좋아서 믿기 힘들었다"며 "2018년 위너 활동도 했지만, 아무래도 가장 신경 쓴 건 솔로 앨범"이라고 말했다. 트랙리스트도 직접 정했다는 그는 "흐름과 전체적인 앨범을 들었을 때 흐름을 중요하게 여겼다. 곡의 메시지나 분위기가 노래를 들었을 때 부담스럽지 않게 그런 걸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
최근 양현석 회장과 부쩍 가까워졌다는 송민호는 앞서 다른 인터뷰에서 '양현석 회장님이 여자친구같다'고 말한 것에 대해 "잘 챙겨주고 연락도 자주한다. 회장님이 유명한 츤데레인데 요즘 많이 연락한다. 톡도 많이 주고 받는다. 특히나 활동 중이었으니까 모니터하고 할 때마다 평소에는 그렇게까지 코멘트 안 주는데 이번엔 사소한 것도 다 해준다"며 '양형'이라고 크게 외쳐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송민호는 '신서유기' 멤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형들과 촬영 이외에는 다들 바빠서 자주 볼수는 없지만 가끔 한번씩 연락 드린다. 단톡방은 있다. 다른 방송에서 누구 나온 거 재밌는 거 있으면 가끔씩 올린다"고 말했다. 또 "평소에 내가 출연한 방송을 모니터 잘 못하는 편인데 신서유기는 다 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화제의 '송가락'에 대해서 "나도 그때 내 능력을 처음 알아냈다. 평소에는 돌 일이없으니까 몰랐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절친 피오의 합류에 대해서는 "많이 치고 들어왔다. 아무래도 내가 있어서 적응을 빨리 하긴 했는데 빨라도 너무 빨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처음에는 방송 떠나 진짜 친구니까 마냥 좋았다. 근데 가면 갈수록 피오가 너무 잘해서 자칫 내가 방송에 많이 나오지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화제의 '고요속의 외침' 게임에 대해 "'신서유기' 할 때는 거짓으로 하는 게 하나도 없다. 무조건 나도 집중하고 있는데 얘가 너무 화를 내더라. 나도 안 들려서 답답한데 그게 방송에 재밌게 나온 거 같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시즌 명장면으로 '신서유기6' 감독판에 나온 게임을 언급하며 "친구를 떠나서 내 마음 속 올해의 예능 베스트 장면"이라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