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그룹 워너원이 12월 31일, 예정대로 프로젝트 활동을 마무리한다. 1월 개최되는 콘서트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멤버들은 각자의 회사로 돌아가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한다.
이들은 지난해 6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팀. 첫 번째 앨범 '1X1=1(TO BE ONE)'을 시작으로 프리퀄 리패키지 '1-1=0 (NOTHING WITHOUT YOU)',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등을 연달아 발매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구가했다.
워낙 뜨거운 사랑을 받은 팀이라 계약 종료 이후 멤버들의 행보에 팬들은 물론,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랜뉴뮤직 소속 이대휘와 박우진은 소속사로 돌아가 팀으로 데뷔를 준비한다. 이미 활동 중인 MXM(임영민, 김동현)으로 활동 중인 브랜뉴보이즈에 합류, 데뷔 준비에 나선다. 워낙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멤버들이 뭉치는 터라 벌써 팬들의 기대가 높다. 멤버 추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황민현 역시 플레디스로 복귀해 뉴이스트에 다시 합류할 예정. 앞서 뉴이스트 유닛 뉴이스트W의 파이널 콘서트에서 황민현의 합류를 암시하는 VCR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지훈, 배진영, 옹성우, 하성운, 김재환, 라이관린 역시 소속사에서 다음 행보를 준비한다. 관계자들은 "각자 원래 소속돼 있던 기획사로 돌아가 새로운 데뷔를 준비할 것이다. 솔로 데뷔나 추가 멤버를 영입한 그룹 형태 등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들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고심 중이지만, 본격적인 준비와 계획은 1월 콘서트가 마무리된 이후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는 워너원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