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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프리스트' 새로운 부마자 지일주가 살인사건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가 노리는 다음 타깃이 정유미임이 암시돼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남부가톨릭병원 응급실에 자살시도로 손목에 자상을 입은 환자가 이송됐다. 오랜 무명 시절 끝에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음주 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된 배우 김준호(지일주)였다. 삶의 의지를 잃은 그에게 함은호는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으면 다리에 힘이 돌아올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이에 수치료실을 찾은 김준호. "다시 걸을 수만 있으면"이라며 흐느끼는 그에게 악령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걷고 싶은가. 내가 너의 발이 되어 준다"라고. 악령이 내민 손을 잡은 그는 다시 걸을 수 있었지만, 얼굴엔 섬뜩한 악의 기운이 가득했다.
김준호는 간호사를 속이고 병원을 빠져나와 클럽으로 향했고,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전 여자 친구를 만났다. 그리고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분노하며 부마증세를 보였고, 살인을 저질렀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구형사(손종학)는 사망자가 눈을 뜬 채 공포에 휩싸여 죽어있었다는 점, 현장에 개미들이 많았다는 점에 수상함을 느꼈다. CCTV를 확인해 김준호를 찾아냈고, 문신부에게 "살인사건 용의자인데 일반적인 사건이 아니라 부마자의 소행으로 보입니다"라며 목록에 있는 김준호를 먼저 살펴보라고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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