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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카리스마 마초 로커는 잊어라. 노안부터 원형탈모까지…. 신성우가 남김 없이 고백했다.
최근 음악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묻자 그는 "음악인의 호흡은 음악만 생각해야 한다. 그런 생활을 하면서 나온 음악이 진정한 음악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뭔가에 정신이 팔려 있고 100% 다 쓰지 않는 생활 패턴에서는 거짓말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리스마 록커의 대명사였던 신성우는 갱년기로 인해 눈물이 많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성진이 "'너의 목소리가 보여' 같은 무명 생활을 이어가다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룬 사람들이 방송에 나오면 못참겠다. 눈물이 나오더라"고 하자, 신성우는 "나 역시 그렇다. 록커가 왜 우냐'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방송 보면서 울고 있으면 아내가 슬쩍 자리를 비켜줄 정도다"고 했다.
이번 뮤지컬에서 출연과 동시에 연출까지 맡은 신성우.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까지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일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최고의 뮤지컬배우를 설득하는 것"이라며 가장 힘든 배우로 엄기준을 꼽았다.
신성우는 또 2010년 방송된 MBC '즐거운 나의 집'에서 김혜수와 농도 깊은 키스신으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리 드라마 등급을 정하지 않았을 때 찍은 것"이라고 입은 연 그는 "감독님한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더니 '갈 때까지 가봐'라고 하시더라. 혜수 씨한테도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물었더니 '가보시죠'라고 했다. 근데 그게 이렇게 만들어질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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