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이슈]"평생 벌받아라" '박유천 前여친' 황하나, 의미심장 폭로 예고→삭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03-01 09:1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는다.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절 가해자로 만들어야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

파워블로거 황하나가 강렬한 분노가 담긴 폭로를 예고했다. 하지만 이내 글을 삭제했다.

황하나는 28일 자신의 SNS에 "제가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는다"고 시작되는 긴 글을 올렸다.

황하나는 "전 마음도 약하고 불쌍한 거 못 봐서 절대 이런 글을 쓰거나 복수하는 사람이 못된다. 그동안 너무 참아서 모든 일을 공개할 것"이라며 "이득 되는 거 하나 없고 엄청난 손해인 거 알지만, 저도 사람이라 실수를 한다"며 폭로를 예고했다.

이어 "오랫동안 참았는데 그의 비겁하고 찌질함에 터지고 말았다.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절 가해자로 만들어야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그 동안 그사람에게 당한 여자들은 힘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들이어서 꼼짝없이 당했다. 난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타오르는 분노를 드러냈다.

황하나는 "나도 실수한 부분이 물론 있지만 넌 너무 많지? 성매매 동물 학대 여자 폭행 사기 기타 등등"이라며 "난 충분한 시간을 줬고 기회를 여러번 줬다. 썩어빠진 그 사람이 계속 착한척 아무일도 없었단 듯이 활동하는 것도, 그쪽 사람들이 큰 잘못을 하고도 절 잘못한 사람으로 만드려고 작전을 짜고 있다는 것도 참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황하나는 "상식 밖이고 너무 무섭고 찌질하고 비겁하다"면서 "내가 받을 벌이 있다면 달게 받을게. 너는 평생 받아"라고 저주에 가까운 말도 남겼다.

마지막으로 "누구라고 단정짓지 마세요. 누구라고 말 안했는데 반전이 있을 수 있지 않냐"며 의미심장한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황하나는 지난 2017년 4월 박유천과의 열애 소식이 처음 공개됐다. 박유천은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후인 9월 결혼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이후 잠정 연기된 끝에 지난 2018년 5월 두 사람의 결혼은 최종 불발된 바 있다. 씨제스는 "박유천과 황하나가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고, 황하나도 "헤어졌으니까 그만들 좀 해주세요. 지금은 해명 안할게요. 이쁜 말만 하고 이쁜 것만 보고 듣고 즐겁게 살아요"라며 결별을 인정한 바 있다.

▶이하 황하나 입장 전문

제가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네요.

저는 진짜 심하게 마음도 약하고 불쌍한 거 못 봐서 절대 이런 글을 쓰거나 복수를 하거나 하는 사람이 못되요.

근데 그동안 너무 참아서 모든 일을 공개하려고 해요.

이런 글을 쓴다 해서 나에게 이득 되는 거 하나 없고 엄청난 손해인 것도 알아요.

저도 사람인지라 실수를 해요. 제가 실수하고 잘못한 일에는 저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앞으로 다시는 절대 반복하지 않을 거에요.

제가 정말 오랫동안 참았는데 그의 비겁하고 찌질함에 터지고 말았네요. 매니저까지 불러서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가고.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세지를 받았어요.

그동안 그 사람에게 당한 여자들은 대부분 다 힘없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여성들이어서 꼼짝없이 당했다고 해요.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거에요.

나도 실수한 부분이 물론 있지만, 너는 너무 많지? 성매매 동물 학대 여자 폭행 사기 기타 등등

나는 충분한 시간을 줬고 기회를 여러 번 줬어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저는 후회를 하지만. 썩어빠진 그 사람이 계속 착한 척 아무 일도 없었단 듯이 활동하는 것도, 그쪽 사람들이 자기들이 속이고 이용하고 큰 잘못들을 하고도 어떻게든 저를 잘못한 사람으로 만들려고 작전을 짜고 있다는 것도 참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가 없네요..

그리고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내가 바람을 폈다고 나를 던져. 이제는 미치다 못해 헛거까지 보면서. 상식적으로 한 집에 여자랑 남자랑 둘이 있는데,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앞에서 다른 남자랑 만지고 그러는 게 말이 되나요. 그냥 상식 밖이고 너무 무섭고 찌질하고 비겁하다. 찌질함이 가장 커.

내가 받을 벌이 있다면 달게 받을게. 너는 평생 받아.

누가 너를 망친 건지 모르겠다 이번엔 매니저 오빠도 한몫한 듯 내가 얼마나 믿고 진심으로 잘해줬는데 잘못도 숨겨주고. 내가 분명 어제 밤에 마지막 기회를 줬는데 이렇게 뒷통수를 쳐.

누구라고 단정 짓지 마세요. 누구라고 말 안 했는데. 반전이 있을 수 있잖아요.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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