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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라스' 이수영과 채연, 배슬기, 김상혁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주례는 따로 없다"면서 "사회는 초등학교 동창생인 장성규 아나운서가 보고, 클릭비가 축가를 부른다. 나도 같이 부른다"고 말했다.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됐다"는 이수영은 초등학생들 앞에서 콘서트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들이 직업 소개 같은 시간이 있다. 내가 당첨이 되어서 가수니까 노래를 불러야하는데 내 노래가 좀 그래서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불렀는데 정말 떼창이었다"며 "분위기가 좋길래 '휠릴리' 제 곡을 불렀는데 애들이 집중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배슬기는 '복고 댄스'에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처음에는 힙합 댄스를 추려고 했다. 그런데 잘 추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보니 녹화날이 다가올수록 자신감이 떨어지더라. 그때 컴퓨터를 정리하다가 졸라맨이 추는 걸 보고 따라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녹화 날 '막 춤을 준비했다'고 하니 호동 오빠가 막춤이라고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며 "그래서 '복고춤'이라고 지었는데 잘 돼서 10탄까지 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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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도 과거 강호동의 조언에 눈물을 흘렸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리얼로망스 연애편지'에서 씨름을 했다. 운동신경이 없어서 뭘 해도 꼴등이었다"며 "호동 오빠가 보기에는 열심히 안 하는 것처럼 보였나보다. 기술을 직접 알려주셨는데 마음대로 안되고 넘어졌다"고 말했다. 배슬기는 "호동 오빠가 쉬는 시간에 '복고댄스 잘 된다고 그러는 것 아니다'라고 말하셨는데, 눈물이 났다. 열심히 하고 싶은데 잘 안되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강호동이 여럿 울렸네"라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채연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눈물 셀카'를 언급했다. 채연은 "방송 자막으로 그 필기체를 쓴다. 나에게 저작권을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매일이 눈물 바다였다. 갑자기 주목을 받으니까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몰랐다"면서 "울고 있는데 거울을 봤더니 괜찮더라. 그래서 울면서 휴대폰을 찾아서 사진을 찍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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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은 "딸기 볼 때마다 생각난다. 요즘 아들이 딸기 흰 부분을 안 먹고 버리는데 이렇게 벌 받는구나 싶어서 먹는다"라며 "행여 저에게 오해 있으신 매니저 분들 저 지금 벌 받고 있으니까 용서해 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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