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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실명이 거론된 지 8일 만이다.
로이킴은 10일 오후 2시 43분께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제일 먼저 저를 응원해주고 아껴줬던 팬분들과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입을 뗐다.
그는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음란물 유포가 불법인지 몰랐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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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대화방에 유포만한 건지, 촬영에도 가담한 건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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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과 관련해 로이킴의 실명이 처음 언급된 것은 지난 2일 '정준영 카톡방' 멤버라는 보도가 있었을 때다. 이와 관련해 로이킴 측은 3일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는 짧은 공식입장만 발표했다.
경찰은 최초 참고인 신분으로 로이킴을 소환할 예정이었으나 로이킴 역시 음란물(사진)을 유포한 혐의가 확인되면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4일 버닝썬 등 사건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 돼 피의자 신분"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조사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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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이킴은 1993년생으로 Mnet '슈퍼스타K4' 우승 후 '봄봄봄' '그때 헤어지면 돼'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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