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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최근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를 과거 부실하게 수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들이 대기발령됐다.
그러나 수사팀은 1년 7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황하나에게 출석 요구를 하지 않다 무혐의로 송치했다. 그리고 SBS '8뉴스'에 따르면, 그 사이 황하나는 혹시나 있을 마약 검사를 대비해 길었던 머리를 단발머리로 자르고 염색, 탈색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찰은 당시 수사 담당 경찰관 2명을 조사해 부실 수사 정황을 확인하고 대기 발령 조치했다. 또한 봐주기 수사 의혹을 내사 중인 지능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수사관들은 주요 시위, 집회가 많아 수사에 소홀했던 점은 인정하면서도 재벌 봐주기는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범으로 지목된 가수 박유천에 대한 소환 조사는 다음 주 초쯤 이뤄질 전망인 것으로 전해졌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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