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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열정과 의리로 뭉친 '미우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꽃보다 센 절친 누이들과 두바이를 간 배정남은 숙소에서 누이들의 옷으로 패션 쇼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다양한 스타일의 여자 옷을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정남에게 누이들은 "잘 어울린다"며 만족해 했다. 이어 정남 일행은 사막 투어를 진행했다. 사막에 도착하자마자 아랍 전통 의상으로 갈아입은 정남은 패션 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프차로 모래 언덕을 가로지르며 신나게 롤러코스터를 타는가 하면 누이들과 모래 썰매를 타며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 신나게 '사막'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자연인' 체험에 나선 이상민과 김보성은 눈도 녹지 않은 얼음 계곡물에 입수를 강행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진지하게 준비운동을 하던 두 사람은 이상민이 먼저 맨발로 발을 담갔다가 "너무 차갑다"며 깜짝 놀라자 이상민은 "이한치한! 사나이의 의리!"를 외치며 입수를 독려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못하겠다"며 살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집에 돌아온 두 사람은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자연인 형님이 준비해놓은 능이버섯과 30년된 산삼주를 즐겼다. 뜨거운 능이버섯을 한입에 넣던 김보성은 입천장이 데었다며 허당美를 선보였다. 이어 김보성은 맛있는 음식을 보면 아이들부터 생각난다며 "아들에게"라는 자작 노래를 불렀다가 개짖는 소리에 중단이 되는 사태를 맞기도 했다. 감성이 폭발한 김보성은 자작시 노트를 공개하며 '송혜교' 시를 읊었는데, 이상민이 "형수님 시는 없냐"고 하자 요즘은 "아내가 무섭다"고 뜬금 고백했다. 특히, 아내가 갑자기 화를 낼 때 "또 내가 뭘 맞춰야하지?"라며 당황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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