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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펼쳐진 라디오 방송에는 특별 게스트로 양희은이 직접 초대한 김세정이 함께 했다. 양희은은 "TV보다 훨씬 솔직한 매체"라며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희은은 청취자들에게 "반드시 큰 위로를 할 필요는 없다. 아주 작은 위로가 더 좋을 때가 있다"며 따뜻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김세정은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읽은 뒤 "저희 엄마도 사연 속 어머니처럼 미안해하신다. 이미 많이 해주셨고, 옆에 계셔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라며 공감했다.
육성재는 "엄마 사랑해"라고 말했고, 이상윤은 "부모님이 '네 생각을 해라. 우리 함께 하는 건 기껏해야 몇년이야' 하시더라"며 부모님의 마음을 되새겼다. 양희은은 "난 늘 생각한다. 앞으로 엄마와 함께 하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지. 같이 시간을 보내드려라"면서 "떠난 다음에 속상해하지 말고 지금 표현하라"고 조언했다.
양희은은 "내 노래의 시작은 위로다. 내가 날 위로하기 위해서 불렀다. 내가 죽으면 이 노래를 틀어달라"며 '나 떠난 후에라도'를 불러 모두를 감동케 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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