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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윤정희의 출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4년 이후에는 이렇다할 작품에 출연하지 않았던 윤정희는 2015년 돌연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6세 연상의 일반인 남성으로 소개된 신랑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이후 두문불출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은 2014년 가을에 만나 8개월 가량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지난 해 첫 째 출산소식이 전해졌고 올 2월에 둘째 딸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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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배우 은퇴를 했고 2005년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연구교수였던 지상욱과 결혼해 현재까지 두문불출중이다. 2014년부터 1년간 극동방송 라디오를 진행한 것을 빼면 정치인의 아내가 아닌 배우로서의 공식활동은 중단한 상태다. 두 딸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한 바 있지만 심은하 본인의 모습은 아직까지 보기 힘들다.
한 연예 관계자는 "사실 연예계는 인간관계의 축소판이라고 불릴만큼 수많은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곳이다. 조금만 마음을 여리게 먹으면 도태되기 쉬운 곳도 연예계다. 이것은 톱스타라고 예외가 아니다"라며 "그들도 연예계라는 곳에 발을 디디면서 인기를 얻었지만 심적으로 많은 압박감을 느꼈고 크게는 환멸까지 느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심은하부터 윤정희 이태임까지 자신이 원하던 삶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미련없이 연예계를 떠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하지만 복귀하지 마라는 법은 없다. 중견 배우 차화연은 1978년 데뷔해 1987년 드라마 '사랑과 야망'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다 1988년 결혼과 동시에 은퇴했다. 하지만 2008년 20년만에 '애자 언니 민자'로 컴백해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고현정도 1995년 재벌가 자제와 결혼과 동시에 연기 활동을 접었지만 2003년 이혼과 동시에 복귀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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