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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형 크리에이티브돌' 그룹 베리베리가 상큼발랄한 신곡 '딱 잘라서 말해'로 돌아왔다.
'베리어블'은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의미의 '배리어블(Variable)'과 '베리베리'를 더한 것으로, 팬들에게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멤버들의 포부와 진정성을 담았다. 데뷔 때보다 한결 단단한 내면으로 성숙해진 베리베리의 모습이 담겼다. '크리에이티브돌'이란 수식어에 걸맞게 멤버들이 직접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고, 특유의 밝고 건강한 매력을 살리면서 좀더 성숙해진 멋과 매력을 더했다.
타이틀곡 '딱 잘라서 말해(From Now)'는 데뷔곡 '불러줘'와 같은 뉴잭스윙 장르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노래다. 뉴트로(새로운 레트로)를 표방하는 베리베리다운, 다채로운 구성과 캐치한 후렴구가 돋보인다. 힘있는 비트와 감각적인 신스 사운드가 곡을 이끄는 가운데, 단호하지만 달콤한 고백이 눈에 띈다. 예쁘고 귀여우면서도 한결 성장한 소년 남자의 매력이 가득하다.
리더 동헌은 이번 컴백에 대해 "봄날에 어울릴만한 앨범이다. 준비 많이 했다"며 밝게 미소지었다. 민찬은 "처음보다는 좀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는 생각에 떨린다"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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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은 코러스 직전 강민의 애교섞인 랩을 노래의 킬링 포인트로, 계현은 '말해줄래 말해줄래'라는 파트의 춤을 포인트 안무로 꼽았다. 멤버들은 "불러줘 때처럼 이번에도 DIY(자체 제작) 뮤비를 준비중"이라며 슬로건인 '소통형 크리에이티브돌'의 면모를 보였다.
동헌은 "공백기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게 느껴졌다"면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새로운 음악 새 컨텐츠로 팬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막내 강민은 "'불러줘' 때는 좀더 어린 이미지였다면 한층 더 성장한 소년 남자의 이미지로 기억에 남고 싶다"며 웃었다.
영상 편집을 담당해온 민찬은 "대표님이 내주신 '일상 영상 편집' 과제에서 제가 1등을 했다. 영상 다루는 건 인터넷으로 독학했다"면서 "이번 활동을 하면서도 저희의 일상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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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헌은 막내 강민에 대해 "베리베리의 요정"이라며 귀여워했고, 강민은 "형들이 먼저 다가와준다"며 쑥스러워했다. 호영은 "애교가 넘치고 응원도 잘한다. 잘 챙길수밖에 없는 동생"이라고 강조했다.
베리베리는 데뷔 이래 '뉴잭스윙' 장르에 집중해왔지만, 앞으로는 빅스 방탄소년단 샤이니 태민 엑소 등 선배들처럼 다양한 음악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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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베리베리는 타이틀곡 '딱 잘라서 말해'와 '밝혀줘'의 무대를 선보였다. '딱 잘라서 말해'는 멤버 7인의 부드러운 칼군무와 조화로운 무대가 돋보인다. 이번에도 '저스트 절크'의 J-Ho와 베리베리가 세련된 카리스마와 자유분방한 활기가 어우러진 안무를 꾸몄다. 다양하게 변형되는 동선에도 무너지지 않는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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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젤리피쉬는 "'베리-어블'는 짧은 기간 동안 무섭게 성장한 베리베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크리에이티브돌'의 명성을 굳히는 앨범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베리-어블'에는 '딱 잘라서 말해' 외에도 재기발랄한 힙합 알앤비 '러브 라인', 트렌디 신스팝 '나 집에 가지 않을래', 에너지 넘치는 펑크곡 '겟 레디(Get Ready)', 트로피칼 하우스 팝댄스곡 '밝혀줘', CD 온리 스페셜 트랙까지 총 6곡이 담겼다.
베리베리의 타이틀곡 '딱 잘라서 말해'가 담긴 미니 2집 '베리-어블'은 2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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