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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오상진 김소영 전 아나운서 부부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탑방)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20일 방송한 '옥탑방'에서 오상진은 "김소영과 (MBC) 퇴사 이후에 만났다. 사내에서는 선후배였다"고 말했고 김소영은 "주위에 비밀로 했다. SNS에서도 아예 모른 척했다. SNS 친구도 안 했다"며 철저한 연애 과정을 언급했다.
"(아이 이름으로) 오바마를 얘기했다"고 오상진이 밝히자 정형돈은 "오 씨 가문의 피이니 오가피 어떠냐"고 제안했고 "둘다 목소리가 좋으니 오소리가 좋다"고 농담했다. 이에 송은이는 "국제적인 이름이 좋다. 한글인데 외국에서도 부를 수 있는 르골이다. 오르골"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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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이 "(김소영이) 평소 안 좋아하던 음식을 임신하니 갑자기 찾더라"고 말하자 김소영은 "원래 패스트푸드를 안 먹었다. 지금은 햄버거, 콜라, 피자, 짜장면 다 먹는다"고 밝혔다.이어 오상진은 "쌀밥 짓는 냄새를 괴로워한다. 혼자 집에서 밥을 해 몰래 먹는데 안방에서 '밥 하지 말라 그랬지'라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소영은 "입덧이 심해 잠을 잘 못 자는데 옆에서 오상진이 자고 있을 때 웃음이 난다. 귀여운 척을 하며 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오상진은 "배에 튼살 크림을 발라준다. 갑자기 배에 털이 수북하게 나더라. 너무 신기하고 귀엽다"고 말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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