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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마약 투약과 마약 수사 개입 의혹을 받는 YG엔터테인먼트에 경찰이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와 관련, "클럽 버닝썬 수사 과정에서도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그간 드러나지 않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을 개연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국민들이 제기하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지난 12일 아이콘 비아이는 마약 의혹에 휩싸였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016년 비아이가 한서희와 마약 구매 의사를 밝힌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결국 비아이는 팀을 탈퇴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용인동부서는 한서희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비아이를 수사에서 제외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한서희는 양현석 전대표의 수사 무마와 YG와 경찰 간 유착 정황을 추가로 폭로했다. 한서희는 지난 4일 비실명 공익신고를 국민권익위원회에 했으나 언론을 통해 실명이 공개됐다.
현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비아이 마약 의혹과 관련, 16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렸다. 전담팀은 수사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양현석 YG 대표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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